아시아/싱가포르

싱가포르 자유여행, 센토사와 비보시티 중 어디가 더 좋을까?

여행Ing나우 2025. 5. 9. 22:30

여행 스타일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선택, 당신은 어디에 더 끌리나요?


싱가포르 여행에서 센토사(Sentosa)와 비보시티(VivoCity)는 각각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핵심 장소입니다.
하나는 테마파크와 해변, 액티비티 중심의 휴양지이며, 다른 하나는 쇼핑과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종합몰입니다.
여행 목적, 동행인 성향, 체류 시간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달라지므로
이번 글에서는 센토사와 비보시티의 차이점, 장단점, 추천 상황을 비교하며 더 나은 선택을 도와드리겠습니다.


테마파크와 휴양을 동시에, 센토사의 매력은?

센토사는 싱가포르 남쪽 해안에 위치한 인공 섬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S.E.A 아쿠아리움, 스카이라인 루지, 실로소 해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휴양시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자, 연인,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특히 적합하며
하루 종일 머물며 즐기기 좋은 구성이 큰 장점입니다.

"센토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하루 일정 전체를 채울 수 있는 복합 놀이터입니다."
다만, 입장 자체는 무료지만 대부분 유료 콘텐츠가 많고, 이동 동선도 긴 편이라 체력 소모가 큽니다.


쇼핑과 식사, 실속파 여행자의 천국 비보시티

비보시티는 싱가포르 최대의 쇼핑몰로,
패션 브랜드, 대형 슈퍼마켓, 푸드코트, 레스토랑, 영화관까지 갖춘 복합 공간입니다.
특히 더위와 비를 피하며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내 중심 여행자나 짧은 일정에 최적화된 장소입니다.

"비보시티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즐겨 찾는 '실속형 여행 거점'입니다."
또한, MRT 하버프론트 역과 연결되어 교통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센토사로 넘어가는 모노레일이 바로 이곳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센토사 입장 전후로 연계 일정으로도 매우 유용합니다.


이용 목적에 따른 비교표

항목센토사비보시티

특징 휴양, 테마파크, 바다 쇼핑, 식사, 대중교통 중심
추천 대상 가족, 커플, 어린이 동반 1인 여행자, 단기 체류자
이동 난이도 넓고 복잡, 동선 길음 MRT 연계, 에스컬레이터 다수
체류 시간 최소 반나절~하루 2~3시간으로 충분
비용 유료 콘텐츠 다수 무료 공간 다수, 쇼핑 위주

가족 여행자라면 센토사가 압도적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센토사가 압도적입니다.
놀이기구, 동물 체험, 해양 생물 관람 등 체험형 콘텐츠가 많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놀 수 있는 요소가 풍부합니다.

센토사 내부에는 무료 셔틀, 전기버스 등이 순환하지만
걸어 다닐 수 없는 거리가 많기 때문에 체력 배분이 중요합니다.


비오는 날? 비보시티가 탁월한 대안

싱가포르는 갑작스러운 스콜성 비가 잦은 도시입니다.
이럴 때 실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비보시티는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여행 중 비가 내릴 경우,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일시 중단되거나 실외 활동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천 대안 일정으로 비보시티 방문을 계획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쇼핑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는
비보시티의 무인양품, 자라, 유니클로, TANGS 같은 브랜드 매장도 매력적입니다.


일정이 짧다면 비보시티, 여유롭다면 센토사

하루 혹은 반나절 일정으로는 센토사를 제대로 즐기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1박 이상 여유 일정이 있다면 센토사, 반나절 이하라면 비보시티가 더 합리적입니다.

특히 비보시티는 저녁 비행 전 마지막 일정으로도 적합하며
캐리어 보관함, 공항버스 연결도 잘 되어 있어 유용합니다.


"하루 둘 다"도 가능하지만, 핵심은 시간 배분

일정이 빠듯한 여행자라면
오전에는 비보시티 쇼핑, 점심 후에는 센토사 입장처럼
두 곳을 하루 일정에 묶어 방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센토사의 콘텐츠 밀도가 높기 때문에
단순히 들렀다 오기에는 아쉬움이 크며,
"둘 중 하나를 확실히 즐긴다"는 전략이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입니다.